'짝' 남규홍 PD "방송 초반 싸이, 소나무 같은 존재 맞다"

입력 2013-03-21 16:59  


[권혁기 기자] SBS '짝' 연출자 남규홍 PD가 프로그램 초반 출연했던 가수 싸이가 하차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3월21일 남규홍 PD는 기자와 만나 "(지난해 모 예능프로그램에서)싸이가 한 말이 맞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싸이 말처럼 그는 소나무 같은 존재였다"라면서 "싸이는 '짝'의 상징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싸이를 적극 활용하고 싶었지만 바쁜 그가 일주일이나 촬영장에 있을 수 있겠냐"라고 반문하며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짝'은 올해로 2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짝'은 짝을 찾고 싶어하는 남녀들이 '애정촌'에 모여 일주일간 생활을 하며 진정한 짝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게 만들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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