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솔로 앨범, 70% 이상 완성됐다" 스포일러 공개

입력 2013-03-21 18:00  


[양자영 기자] 지드래곤이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3월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88체육관 제2 체육관에서 월드투어 'One of a kind'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55만 여명의 팬들과 만나는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 마이클잭슨의 안무와 조연출을 맡았던 트레비스 페인, 스테이시 워커와 YG 공연팀의 정치영 실장이 함께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빅뱅 월드투어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솔로앨범 발표가 아닌 월드투어를 먼저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앨범 완성도 욕심에 발매 시기가 점점 늦춰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사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새 앨범 작업이 70~80%는 완료된 상태지만 해가 지날수록 '지금 앨범을 내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귀띔했다. 이미 솔로 컴백일은 정해져 있지만 따로 공개할 상황은 아니라고.


이어 그는 "투어 콘서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계속해서 신곡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정치영 실장 역시 "작년 지드래곤 솔로 앨범 'One of a kind'를 발매했지만 시간이 없어 많이 활동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에게 깜짝 놀랄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지드래곤은 3월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1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3 One of a kind'를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은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마음껏 발산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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