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금화피에스시, 주주제안 안건 모두 '부결'

입력 2013-03-22 15:36  

금화피에스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 제안으로 상정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금화피에스시는 22일 오전 10시 충남 당진시 발전교육연구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감사 선임 등 7개 안건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표결 결과, 주주 제안으로 상정된 무상증자의 건,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건, 주주 추천 비상근 감사 선임 건 등이 모두 부결 처리됐다. 당초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들만 모두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는 미국 투자회사인 티턴캐피탈파트너스(지분 9.97%)와 슈퍼개미로 알려진 이용범 씨(3.04%)로부터 각각 주주제안을 받아 무상증자 등 3개의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티턴캐피탈과 이 씨는 주식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이익잉여금에 대한 사내 축적이 불합리하다며 자사주 매입 후 소각 하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건'을 상정했다. 또 금화피에스시가 계열사인 엔에스컴퍼니와 퇴직임원에 대해 회사자금을 이용, 부당지원을 하고 있다며 서남섭, 신창민 씨를 비상근감사 선임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날 김성기 금화피에스시 회장(16.86%)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5.6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측에 밀려 주주제안 안건은 모두 부결 처리됐다. 한국밸류자산운용(3%)과 페트라투자자문(3%), 신영자산운용(2% 가량) 등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도 이날 표대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금 결산배당 금액과 관련해서도 이사회와 주주간 의견이 엇갈려 왔으나 이날 이사회가 제안한 6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이에 따라 금화피에스시는 이날로부터 한 달 이내에 보통주 1주당 현금 600원(시가배당율 3.0%)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송기영 금화피에스시 대표이사, 김경태 금화피에스시 전무이사, 이상학 금화피에스시 사외이사는 모두 재선임됐고, 지난해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등도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감사선임 안은 이사회 추천 후보인 이칠희 씨만 상근감사로 선임됐고, 주주 추천 후보였던 서남섭·신창민 씨는 비상근감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는 원안대로 각각 20억원, 1억원으로 결정났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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