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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북파공작원, 가혹 행위로 인한 사망 조명

입력 2013-03-23 21:00  


[권혁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북파공작원, 즉 특수임무수행자들을 조명한다.

3월23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특수임무수행자들의 훈련, 가혹 행위의 실상과 그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공개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군 첩보 부대에 속해 특수 임무를 수행할 요원, 일명 북파공작원을 만들어낸다는 명분하에 가혹한 훈련과 이를 위한 가혹 행위가 이뤄지고 있었다.

1990년대 이후로도 영화 '실미도'에서 그려진 것과 유사한 가혹 행위들이 계속되어 왔다는 후문. 그들이 가장 치를 떠는 지옥의 얼차려는 일명 '빵빠레', 그리고 탈영에 대한 벌인 '빠삐용'. 빠삐용은 목만 내놓고 온 몸을 땅에 묻고는 일주일을 놔두는 가혹행위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입수한 특수임무수행자(1997년 입대, 2001년 전역)가 보훈처를 상대로 낸 소송의 판결문에 따르면 ''빵빠레' 등 가혹 행위로 인한 동기와 후임의 사망'을 목격하면서 그 충격으로 정신분열증이 시작됐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 복무했던 동료들의 증언도 일치했다.

그런데 국방부에 공식 확인한 결과, 이들은 훈련 중 사망으로 순직 처리돼 있었다.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주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가혹 훈련에 의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고발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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