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따라 상품 자유롭게 이동…새 연금저축펀드 4월부터 판매

입력 2013-03-24 17:00   수정 2013-03-25 04:30

새 연금저축펀드가 다음달 1일부터 판매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산운용사들에 공문을 보내 27일부터 연금저축펀드 신고서를 받고 다음달 1일부터 판매토록 하겠다고 통보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보험(보험)과 달리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성과를 적립하는 상품이다. 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시행세칙 마련이 늦어지면서 연초 이후 약 석 달간 판매가 중단됐다.

새 연금저축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유니버설 펀드(전환형펀드) 형태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한 뒤에도 자산운용사가 제공하는 연금저축펀드 상품을 골라 자금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별도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전환 횟수에 대한 제한도 없다.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과 수익률 제고가 가능한 셈이다. 종전 연금저축펀드는 전환형 펀드에 한해 이런 기능이 제공됐다. 전환 횟수도 연 4회 정도로 제한됐다.

유니버설 펀드에 걸맞게 상품 구색도 다양해진다. 별도 연금 클래스(C-P)가 설정돼 있으면 기존에 운용되던 펀드에도 자금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주 펀드 가운데 하나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신탁’ 펀드의 경우 C-P 클래스가 설정되면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은 해외채권형 펀드, 멀티인컴 펀드, 해외 주식형 펀드 등을 신연금저축펀드에 추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은 일단 기존 연금펀드 위주로 출시한 뒤 펀드 종류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새 연금저축은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400만원, 분리과세한도는 1200만원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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