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5개월만에 웃었네

입력 2013-03-24 17:01   수정 2013-03-25 04:27

재무적투자자, 435만주 블록세일…지상파, 재송신 수수료 인상 철회…처음으로 공모가 넘어서


CJ헬로비전이 상장 5개월 만에 공모가인 1만6000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물량부담(오버행) 이슈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재전송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지난 22일 1만6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공모가(1만6000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기관은 최근 5거래일간 1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가장 큰 이유는 오버행 이슈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종목은 외국계 재무적투자자(FI)인 포모사 펀드, 세이블 펀드의 보유물량 1253만주와 실권주 200만주 등을 포함해 1453만주의 오버행 물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총발행주식수의 약 20% 규모다. 이 중 포모사 보유물량인 435만주가 지난 14일 블록세일에 성공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종목의 주가는 이날부터 22일까지 8.44% 상승했다.

SO재송신 수수료 인상에 대한 긴장 강도가 완화된 것도 공모가를 회복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까지 CJ헬로비전을 포함한 SO 사업자와 지상파 사업자는 기존에 월 280원이었던 재송신 수수료를 월 400원으로 인상할지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최근 지상파 사업자들이 재송신 수수료 인상 요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상파·SO 간 수수료 재계약이 한결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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