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TESAT 경제] 수출물가 ÷ 수입물가…'교역의 질' 알 수 있어

입력 2013-03-24 17:01   수정 2013-03-25 00:46

순상품교역지수


수출입물가지수로 알 수 있는 또 다른 경제 지표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입니다.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죠. 이 지수는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눈 후 100을 곱하면 나옵니다. 2010년 100이 기준입니다. 2월 순상품교역지수는 87.3으로 2010년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했다면 2월에는 87.3개밖에 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0년보다 그만큼 교역 조건이 안 좋아진 거죠. 원유 등 주요 수입품은 장기적으로 값이 상승하지만 정보기술(IT) 제품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은 기술 혁신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입 가격 변동만 따지고 수출입 가격 변화로 수출입 물량도 함께 바뀌는 점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표가 소득교역조건지수입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에 수출물량을 곱한 후 100을 나눠(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물량지수/100) 산출합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2010년 100을 기준으로 합니다.

한국 입장에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에 비해 더 빨리 오르기 때문에 순상품교역조건은 악화되고 있지만,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소득교역조건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00.7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한국이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100개였다면 지난달에는 100.7개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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