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서울대 등 대형병원 5곳, 사우디 진출 추진

입력 2013-03-24 17:11   수정 2013-03-25 01:46

삼일회계·산업은행 자문
코리아 메디컬 홀딩스 설립



마켓인사이트 3월24일 오후 1시56분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원자력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민간병원 건립사업에 뛰어들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5개 병원과 한국의료수출협회 산업은행 등은 10억500만원의 초기 출자금을 내 ‘코리아 메디컬 홀딩스(KMH)’를 설립하고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공식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병원 건립사업은 헬스케어 현대화를 위해 수도 리야드에 민간 영리 병원을 유치해 메디컬시티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초기 사업자금만 1조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병원 등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삼일회계법인과 산업은행의 자문을 받아 이 사업 참여를 추진해 왔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서 리야드에 최첨단 병원을 짓는 것 외에 6개의 병원 관련 의료시설을 건립해 한국 의료서비스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복지부로부터 직접 보증을 받고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필요한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이 사업을 수주하면 국내 대형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외국에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사업은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다”며 “중동 정부의 결정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섣불리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이봉원, 손 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망하더니

▶ 女직장인 "밤만 되면 자꾸 남편을…" 고백

▶ 고영욱, '화학적 거세'는 안심했는데 '덜덜'

▶ "이효리 제주도에 신혼집 마련" 알아보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