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비영리기관인 탐사보도센터(CIR)는 마운틴 뷰에 있는 구글 위성사무소 2곳의 직원 1000여명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삼염화에틸린(TCE)에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최소한 2개월 이상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삼염화에틸렌은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유독성 화학물질로 장기간 노출되면 암이나 기형아 출산을 유발한다.
위성사무소는 본사에서 3마일(4.8㎞)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의 직원들이 삼염화에틸렌에 노출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사무소의 통풍설비 해체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위성사무소가 지하수와 토양이 심하게 오염된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다 이 지역의 TCE 농도가 여전히 높아 공기정화 시스템이 잠시라도 멈춘다면 유해 성분이 그대로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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