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화 루마필름 사장 "짝퉁 막으려 신제품 냈다"

입력 2013-03-25 15:31  

짝퉁은 시간 지나면 탈색…자외선 차단 기능도 떨어져…전자 품질보증서 꼭 챙겨야


“최근 루마(LLumar) 짝퉁 필름을 제조해 유통시키는 불법 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공식 시공점에서 시공한 뒤 전자 품질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지난 15일 서울 용답동에 있는 루마필름(주식회사 씨피에프)에서 만난 김우화 사장(66·사진)은 “루마 짝퉁 제품의 식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루마필름은 수입차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자동차 선팅지다. 기성세대보다는 주로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시공 가격은 40만~100만원대로 프리미엄 제품에 속한다.

김 사장은 “전문 시공자는 짝퉁인지 알아봐도 일반인은 육안으로 진품과 가짜를 구분하기 힘들다”며 “그러나 짝퉁은 1년 이상 지나면 탈색되거나 자외선 차단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얼마 전 짝퉁 루마선팅지를 제작해 유통시킨 일부 업자들이 상표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폭력조직이 개입된 이들은 가짜 상자와 상표, 품질보증서 등을 만들어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의 일부 자동차 용품점에서 취급해 왔다.

지난해 루마필름은 신제품 버텍스를 비롯한 라티튜드, 씨러스, 아티젠 등을 출시했다. 최근 시장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짝퉁 필름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미국 본사 이스트만그룹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에 상표등록한 제품이다.

김 사장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유일한 제품”이라며 “시안성과 내구성이 업그레이드된 2013년형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마필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0% 정도”라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루마는 한 번쯤 써보고 싶은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루마필름은 오는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막하는 ‘2013 서울오토모티브위크’에 여성전용 필름인 ‘블론디’와 ‘클라쎄’, 레이싱카 전용 필름인 ‘씨러스80’ 등을 출품하고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김 사장은 “루마의 여성전용 필름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굉장히 높아 피부보호 기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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