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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IT株 '쌍끌이'…삼성電 150만원대 회복

입력 2013-03-26 14:00  

외국인과 기관이 IT주들을 쌍끌이 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 판매 호조와 환율 효과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07% 오른 1만1555.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2.53%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만9000원(1.27%) 오른 151만4000원에 거래되며 7거래일만에 150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도 소폭 오름세다.

전기전자업종의 강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68억원, 기관은 637억원 어치씩 전기전자업종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64만주 이상,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를 각각 21만주와 13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중간집계되고 있다. 기관 역시 SK하이닉스를 6만주 이상 사들이고 있고 삼성전기를 3만주, LG전자를 2만주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에 이어 반도체 부문의 회복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7%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성장세가 지난해 스마트폰에서 올해 반도체 사업부로 전이돼 선순환 구조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갤럭시S4등의 고급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성과도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80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가격이 급등한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PC D램 현물 가격이 1.72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60.1% 급등한 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같은 현물가격 강세는 모바일 D램 수요 증가로 PC D램의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노아람 대우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공급 부족에 따른 PC D램 가격 강세 지속과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 확대로 D램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환율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월 평균 1066원에서 2월 1086원, 이달 22일 기준 1101원(월 평균 기준)을 기록하는 등 연초 이후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투자증권이 원·달러 환율이 1070원을 기준으로 10원씩 상승할 경우 세전이익 변화를 추정한 결과, IT 업종은 원·달러 환율 1070원대에서는 올해 영업이익이 38조4370억원, 1080원에서는 39조1400억원으로 증가한다. 외환손익을 포함한 전체 세전이익은 7070억원(1.8%)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4조7170억원에서 35조6140억원으로 이익이 8970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82~1085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원·달러 환율로 인해 IT, 자동차 등 수출기업들의 이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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