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판교신도시 실수요자 몰릴 듯…세종시 중소형 노려볼 만

입력 2013-03-26 15:31  

상반기 수도권·지방 유망 분양지역

판교 '알파돔시티' 내달 청약…강남까지 20분이면 'OK'
생활편의시설 풍부한 택지지구도 관심 커져…산업단지 낀 아파트도 유망




상반기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 단지는 판교·위례신도시 등지에 몰려 있다. 서울 강남권을 10~20분 내로 접근할 수 있고,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올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방에서는 주택난이 나타나고 있는 세종시와 산업단지 인근의 지방도시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많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 인근에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판교·위례신도시 등 주목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으로 15분 만에 강남역에 도착할 수 있는 판교에서는 다음달 주상복합 아파트 ‘알파돔시티’가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등 7개 업체가 시공하는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에서 손꼽힐 정도로 관심이 높은 곳이다. 판교역 주변 4개 블록 약 13만8000㎡ 규모의 중심상업용지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백화점, 호텔 등 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위례신도시는 분양가가 저렴해 인기가 많은 곳이어서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오는 5월에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7블록에서 ‘위례 엠코타운’ 분양이 시작된다. 총 970가구로 구성되는 단지로, 위례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이 아파트의 입주는 2015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이어 6월에는 현대건설도 ‘위례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621가구 규모의 단지다. 내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우남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주변에 상업시설 부지가 조성돼 있다.


◆교통 편리한 택지지구도 관심

수도권의 택지지구들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택지지구는 지구 지정단계부터 인구, 도로, 녹지시설 등이 미리 계획돼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택지지구에서는 건설사들도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며 “인근에 개발 재료가 있는지, 인프라 구축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2~84㎡ 1083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별내지구는 그린벨트가 해제된 지역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지하철 4호선과 8호선 연장 계획 등으로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도 경기 남양주시 지금2지구를 재건축한 ‘지금 힐스테이트’를 다음달께 선보일 계획이다. 총 1008가구 규모로 2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앙선 도농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도농점도 근처에 있다. 주변 학군으로는 양정초·도농중·동화중·동화고 등이 있다.

울트라건설은 상반기 중에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참누리’를 분양한다. 전용 59㎡로만 설계된 단지로, 총 356가구로 구성됐다.


◆산업단지 낀 지방도시 아파트도 유망

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아산, 천안, 울산 등지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지구 일대에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총 379가구(전용 84㎡) 규모로, 전 가구가 정남향으로 배치된 단지다. 온양온천까지 연장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배방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단지 근처에 모산초·배방초·배방중 등이 있고, 주변에 배방공수지구 개발도 계획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에서 ‘더샵 레이크시티’를 이달 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72~99㎡, 총 1914가구로 구성됐다. 이 지역은 2006년 분양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합쳐 총 3200여가구의 ‘더샵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신동탄에서 1967가구 규모의 SK뷰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이파트는 동탄1기 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이 가까워 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3.3㎡당 분양가를 평균 888만원 정도로 책정해 인근 단지보다 200만원가량 낮다”고 강조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서 ‘월배 아이파크 2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21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02㎡로 이뤄졌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연산동에서 33층짜리 주상복합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를 이달 말 분양한다. 오피스텔 549실과 아파트 23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바로 앞에 있다.


◆세종시에서도 분양 이어져

아파트 수요가 많은 세종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상반기 세종시에서 공급하는 물량 중 주목할 만한 단지는 5년 임대로 공급되는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과 일반 분양되는 ‘한양수자인 에듀센텀’ ‘세종 골드클래스’ 등이다. 이들 단지는 모두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중흥종합건설은 이달 말 세종시에서 총 1459가구로 설계된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5년 임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중흥건설이 ‘중흥S클래스 5차’ 총 979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한양은 다음달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에서 ‘한양수자인 에듀센텀’(818가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중소형 가구로만 구성됐다. 신재생·친환경 그린에너지 시스템 등이 도입된 게 특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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