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공덕·공릉 등 7000여가구 공급…재건축·재개발 물량 많아

입력 2013-03-26 15:31  

상반기 서울 유망 분양지역

'마포 한강 푸르지오'…한강 조망권 뛰어나
'노원 프레미어스 엠코'…전용 84㎡ 단일평형
'e편한세상 보문' 도 관심



대우건설이 최근 서울 합정동에서 선보인 ‘마포 한강 푸르지오’는 모델하우스 개장 첫 주말에 2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교통 요지인 합정역에 한강 조망권을 갖춘 고급 주거시설이라는 점이 관심 포인트다. 분양마케팅업체인 미드미씨앤씨 이월무 사장은 “가격 거품도 뺀 데다 뛰어난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연희동 등 주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새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데다 집값도 많이 하락해 바닥에 근접했다는 주장도 적지 않아서다.

◆서울 봄 분양 시작

이달 중순 모델하우스를 연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서울의 봄 분양시장이 열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에서 10여개 단지, 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 많다. 강남권 물량은 분양 시기가 하반기로 늦춰진 곳이 적지 않다.

6월께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공사가 서울 세곡지구, 강남지구, 마곡지구, 천왕2지구 등에서 보금자리주택과 장기전세주택 4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남보금자리지구 A3블록의 영구임대주택(192가구), 마곡지구 14단지 장기전세(617가구), 세곡2보금자리지구 4단지 장기전세(535가구) 등이 관심 대상이다.

◆강북에 아파트 속속 공급

대우건설이 합정역 인근에서 공급 중인 주상복합 ‘마포 한강 푸르지오’(198가구)는 일반 아파트와 차이가 거의 없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되고 지상 3층엔 옥상정원, 경로당 등의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한강을 바라보고 Y자 형태로 구성돼 모든 가구가 맞통풍이 가능하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 지하로 직접 연결된다. 주차장과 출입구를 주거용과 비주거용으로 분리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1800만원대로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도 가능하다.


현대엠코는 다음달 공릉동에서 주상복합인 ‘노원 프레미어스 엠코’를 내놓는다.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23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삼육대, 서울여대, 서울과학기술대 등이 가깝다. 입주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객 친화형 특화 가구’를 비롯해 미취학 아동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키즈록’이 설치될 예정이다.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가재울뉴타운 4구역은 5월께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61개 동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총 4300가구 중 156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가재울 뉴타운은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남가좌동 일대 107만㎡에 2만600여가구, 5만2800명을 수용하는 첨단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은 5월 지하철 5·6호선 공덕역 인근에서 ‘공덕파크자이’와 ‘공덕자이’를 잇달아 분양한다. 여의도 광화문 시청 등 업무 밀집지역 배후주거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공덕파크자이는 공덕동 446의 34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288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5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용강초, 동도중, 숭문중고, 서울여고 등이 있다. 단지 전면으로는 경의선 지상 공원이 있다.

공덕자이는 아현동 380 일대 아현4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지다. 1164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34가구다. 5호선 공덕역 및 애오개역이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롯데마트를 비롯해 서부지원, 경찰서 등 공공시설 및 손기정공원, 백범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다.

SK건설은 6월께 월계3구역을 재건축하는 SK뷰를 선보인다. 총 504가구 중 조합원분(206가구)과 임대(11가구)를 제외한 287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우이천과 영축산 근린공원, 북서울 꿈의 숲이 가깝다.


◆분양 중인 단지도 관심

대림산업이 서울 보문동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을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이 걸어서 5분 걸리고 시청 등 도심 주요시설이 반경 4㎞ 이내에 있다. 보문사 낙산공원 성곽길 대학로 등 주변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전용 84㎡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680가구)를 공급 중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30%로 초기 부담이 적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3885가구 규모의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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