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아파트값 2년만에 반등

입력 2013-03-26 15:44   수정 2013-03-26 17:55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 값이 2년 만에 반등했다.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 등으로 급격히 침체됐던 과천의 부동산시장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과천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0.05%로 2011년 2월 0.17% 상승한 이후 매월 내림세를 보이다 2년 만에 반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3월 들어서도 지난 22일까지 0.19%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천 아파트값 반등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오름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부동산114는 풀이했다. 과천 중앙동 주공1단지 전용 80㎡와 82㎡는 올 초 대비 10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과천시 아파트의 전셋값도 올해 경기도 내에서 의왕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12%의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 아파트 전세가는 3.3㎡당 1066만원 수준으로 인근 판교와 비슷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과천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 4곳 가운데 주공 1·6단지가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2·7단지는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는 등 재건축 단지도 활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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