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은행, 자영업 성공시대를 연다

입력 2013-03-26 15:49  

부산은행, 부산상인연합회, 부산신용보증재단,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 업무협약 체결

부산은행은 26일 본점에서 부산상인연합회 및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세환 부산은행장과 차수길 부산상인연합회장, 박태민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협약식은 경기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화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이번 ‘자영업성공시대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부산상인연합회 소속 105개 회원시장의 2만3000여 상인을 대상으로 저리의 운영자금 지원을 비롯해 신규 또는 재창업자에게 창업자금 대출지원 등 전통시장 자영업자를 위한 통 큰 지원을 할 계획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보증부 대출의 경우 상인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직접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할 필요 없이 부산은행 영업점 직원이 직접 보증신청에서부터 현장실사 및 보증약정까지 대행해 주기 때문에 평일에 가게를 잠시라도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9572개 자영업자에게 2939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신용대출금리는 연 5.5% ~7.9%, 보증서 담보대출은 연 3.8% ~ 4.9% 수준의 저리로 지역자영업자들에게 지원중이다.

성 부산은행장은 “최근 대기업 할인점의 문어발식 확장과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시장 진출로 지역 전통시장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리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전 임직원이 연간 10억원 가량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전통시장 금융지원협약과 함께 1500억원 한도의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과 100억원 한도의 ‘청년창업기업 마중물 대출’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BS금융그룹이 선포한 ‘행복한 금융’ 추진계획에 맞춰 나눔경영을 착실히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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