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피, 전고점 돌파 시도할 것…IT·車·유통 '관심'-하나대투

입력 2013-03-27 07:27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를 시작하는 4월에 코스피는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4월 코스피 밴드로는 1940~2080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용현 투자전략팀장은 "2분기를 시작하는 4월은 1분기 중 국내증시 부진의 원인이 됐던 일련의 우려가 완화되거나 주요 변수들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면서 "환율 이슈의 경우 엔화 약세 탄력이 약화되고 있고, 펀더멘탈 지표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정책기대감 등을 감안해 보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이 이미 상당히 하향 조정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그 동안 랠리를 전개했던 미국증시의 기술적 조정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미국 경제의 자생력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장기 추세는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조 팀장은 "제반 악재로 인해 짓눌렸던 국내 증시의 모멘텀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900선 중반에서는 분할 매수를 통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4월에는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가 유리할 것이란 진단도 나왔다.

조 팀장은 "최근 중소형주의 강세는 오랫동안 지속된 대형주와의 이격을 축소하는 과정으로 이해되지만,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악화되고 있는 이익 모멘텀과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고려한다면 긍정적인 시장이 예상되는 4월은 대형주로의 투자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IT(정보기술), 자동차, 유통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IT(반도체 포함)의 경우 스마트폰의 고점이 임박해 보이지만 아직은 기대가 유효한 상황이며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
되고 있는 TV, PC 등의 수요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추세적으로 시장을 아웃퍼폼(코스피 수익률상회)하기는 쉽지 않지만 엔저현상이 주춤해지면서 최근 플러스로 전환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다는 진단이다. 유통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비용 슬림화로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모멘텀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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