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건국대 교수, 세계정형외과 최고학술상 '니어상' 수상

입력 2013-03-27 10:22  

건국대병원은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사진)가 세계정형외과학회 최고 학술상인 '니어상(Neer Award)'을 분당서울대병원 오주환 교수와 함께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어상은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인 니어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미국정형외과 견주관절학회가 그해의 최고 학문적 성과를 낸 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

정 교수는 '지방기원 줄기세포가 회전근 개의 유합과 지방변성의 호전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해외 학술지 '저널 오브 숄더&엘보우 서저리'에 게재된다.

회전근 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주요 힘줄이다. 어깨를 돌리고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 개 질환은 보통 외적 충격이나 노화로 근육이 약해지면서 나타난다. 40세 이후 증상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파열의 빈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정 교수는 지방기원 줄기세포를 주입할 경우 회전근 개 수술 이후 복원된 힘줄이 튼튼하게 붙어 근육 기능이 향상됨을 규명했다.

그는 "회전근 개 파열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최근 5년새 3배 가량 늘었다"며 "논문 결과가 회전근 개 파열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고현정 세들어 산다는 빌라, 전세금이 무려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