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눈앞'…기관의 힘

입력 2013-03-27 15:09  

코스피지수가 연기금 등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74포인트(0.49%) 오른 1993.4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199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주택가격과 내구재 지표 호조로 상승하면서,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장중 북한 리스크에 하락반전하는 등 변동성을 높이기도 했으나, 연기금과 투신 등을 중심으로 기관이 꾸준히 매수세를 늘려나가며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연기금이 1059억원, 금융투자와 투신권이 각각 928억원, 847억원 순매수하는 등 기관 전체적으로 369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전기전자에서 1551억원, 자동차 등 운수장비에서 1098억원 순매수하며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열흘째 매도하며 2134억원 매도우위였고, 개인도 1572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가 1271억원, 비차익거래가 84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 2117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99%), 보험(1.67%), 은행(1.53%) 등 대부분이 올랐고, 증권(-0.56%), 섬유의복(-0.32%), 전기전자(-0.25%) 등 일부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전기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소폭 하락했으나,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상승했다.

상한가 2개 등 399개 종목이 올랐으며, 407개 종목은 약세였다. 거래량은 3억4600만주, 거래대금은 3조79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등락 끝에 하락반전해 1.18포인트(0.21%) 내린 548.72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0.53%) 오른 1111.6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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