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12개 시, 도에 위치한 군 단위 지자체 85곳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매긴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발표했다.
어린이식품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한차례 식약처가 발표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식생활 안전(40점) △영양(40점) △식생활 안전의 인지 및 실천(20점) 등 3개 분야 20개 항목에 점수를 매겨 각 지자체를 평가하는 것이다.
울주군은 식생활 안전 분야에서 33.16점을 맞아 조사 대상 가운데 이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장영수 식약처 식생활안전과장은 “울주군은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급식시설의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장수군, 강원 양양군 등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상위 15%에 속하는 12개 지자체의 평균 점수는 67.42점으로, 강원 홍천군, 인천 옹진군 등 하위 15%(12곳)에 속한 지자체의 55.14점보다 높았다. 하위그룹 가운데에는 급식학생 100만명 당 100명 이상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식생활안전 분야가 취약한 지자체 3곳이 포함돼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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