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16부 종영, 작품의 완결성 위해 연장 없이…

입력 2013-03-28 06:30  


[오민혜 기자] ‘그 겨울’이 연장 방송 없이 16부작으로 종영한다.

3월27일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측은 연장 방송 없이 4월3일 종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2월13일 첫 방송 이후, 파격적인 2회 연속 편성을 했던 ‘그 겨울’은 방송 시작 시점에 총 분량의 절반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였으며, 종영을 한 달 여 쯤 앞두고 집필을 마쳤다고 알려졌다. 이는 이른바 ‘쪽대본’과 밤샘 촬영 없이 촬영이 진행되었다는 것.

한 매체는 ‘그 겨울’ 16부 종영에 대해 “연장 여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노희경 작가가 16부 대본에 맞춰 대본을 완성해놓은 상태라 연장 없이 마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그 겨울’은 3월17일 개막한 홍콩 국제영화제에서도 언급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겨울’ 16부 종영이라니 아쉬워” “이렇게 연장 없이 끝나는구나” “‘그 겨울’ 16부 종영 아쉽지만 완결성을 위해 어쩔 수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후속으로 4월4일 이민정 신하균 주연의 ‘내 연애의 모든 것’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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