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일회성 요인으로 1분기 부진"-삼성證

입력 2013-03-28 07:37  

삼성증권은 28일 모두투어에 대해 "전세기 운용 계획에 차질이 생겨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지만 이는 일회적인 성격이 강하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3% 성장한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9.1% 줄어든 55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부진은 국내 한파로 인한 휴양 수요와 골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태국 방콕과 필리핀 바클로드 행 약 8500석의 전세기 노선이 각각 기체 안정성 문제와 운항 허가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약 증가율이 4월까지 하나투어 대비 부진했던 것도 이러한 요인 탓이 크다는 게 양 연구원의 판단이다. 당초 1분기 예상 업이익은 65~70억원 수준이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외국인 한국 인바운드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100% 자회사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이 영위하는 외국인 한국 인바운드 사업은 상반기 일본인 입국자 감소가 예상되고 볼륨인센티브 등의 수익이 하반기에 인식돼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겠으나 장기적인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이 취급한 중국인 여행객은 2012년 6만7000명이었는데 2012년 11만명의 중국인을 한국으로 송객한 중국 아웃바운드 1위 기업인 'Ctrip'에서 향후 수 년 동안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의 준비 여부에 따라 연간 2만명에서 11만명을 송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특히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쇼핑을 즐긴다는 점에서 패키지 여행객 보다 인당 소비 금액도 작지 않을 것"이라며 "공헌이익 자체가 마이너스인 일본인을 중국인이 대체하면 수익성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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