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라이프(STC) 줄기세포연구소, 제대줄기세포로 파킨슨 환자 치료에 성공

입력 2013-03-28 14:01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 환자의 치료길이 열렸다.

㈜에스티씨라이프 줄기세포치료연구소(소장 이상연)와 97.7 B&H Clini(원장 정원주)는 28일 파킨슨 질환(Parkinson’s disease) 환자에 대한 제대줄기세포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파킨슨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안정떨림, 경직 및 자세 불안정이 나타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다. 그동안 약물치료 효과가 크지 않아 치료에 애를 먹었는데, 이번에 ㈜에스티씨라이프(회장 이계호) 산하 줄기세포 연구 치료센터의 치료 결과로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됐다.

치료는 줄기세포치료연구소에서 채취한 제대줄기세포(태아의 탯줄에서 분리해 낸 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의 하나인 중간엽줄기세포로 조직 재생에 많이 사용된다)를 97.7 B&H 클리닉의 파킨슨 환자에게 일정기간 주사 투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2주 간격, 총 3차례 제대줄기세포를 정맥에 주입한 후 경과를 지켜봤다.

줄기세포 연구 치료센터 이상연 박사외 연구진들에  따르면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언어장애나 팔, 다리 마비 등의 증상이 현저히 경감했을 뿐 아니라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과가 좋아졌다. 또한 언어능력, 시각적 기능과 기억력도 상승했다. 반면 두드러진 인지기능 악화는 보이지 않아 이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전한다.

이와 관련 ㈜에스티씨라이프 이계호 회장은 해외환자 고객유치 및 국내 난치병 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뜻을 밝혔다.

한편, 1989년 설립된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인 에스티씨라이프는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 최다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에서 얻은 노하우로 줄기세포 화장품을 개발에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관절염 치료제, 차세대 항암제, 치매 치료제 등 신약개발과 기능성 화장품 연구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로 함몰된 피부를 재생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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