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29일 개막] 럭셔리 쿠페·전기차·에르메스카…국내외 신차 45종 총출동

입력 2013-03-28 17:20   수정 2013-03-29 04:07

현대차, 아반떼 2도어 쿠페 공개
기아차, 올 뉴 카렌스 7년 만에 출시
한국GM,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 내놔
르노삼성, 소형CUV QM3 선보여
쌍용차, 럭셔리 SUV 세계 첫 공개




국내 최대 자동차전시회인 ‘2013 서울모터쇼’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내달 7일까지 열리는 올해 서울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완성차·부품업체 228개사, 해외 13개국의 완성차·부품업체 96개사가 참가한다. 각 업체가 야심차게 준비한 45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는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신무기’를 일제히 공개했다.

현대차는 30개의 모델을 선보였다. 양산차로는 아반떼 2도어 쿠페 모델을 내놨다. 내달 시판 예정인 아반떼 쿠페는 종전 모델보다 전장을 10㎜ 늘렸고 기존 감마엔진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누우 2.0 GDI엔진을 달았다.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인 HND-9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에이스’라는 이름을 붙인 이 차는 남양연구소가 디자인한 9번째 콘셉트카다. 3.3ℓ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갖춰 최고 출력 370마력을 낼 수 있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공동 제작한 콘셉트카 ‘에쿠스 by 에르메스’도 선보였다. 에르메스가 2012년형 에쿠스 리무진의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직접 디자인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벤에이스, 에쿠스 by 에르메스 등을 통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며 “더 이상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에 머물지 않고 선도적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뉴 카렌스와 K3 5도어를 내놨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올 뉴 카렌스는 세단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공간 활용성에 디젤과 LPI 엔진의 강점을 더했다”며 “월 2500~3000대를 팔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오는 6월 디젤 7인승 카렌스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K5 도어는 하반기 국내에 시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GM은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 양산모델을 선보였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파크 EV는 급속 충전 시스템과 스마트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향후 5년간 8조원을 투자해 국내 공장에서 6개 신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QM3를 내놨다.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된 QM3는 르노삼성이 2007년 QM5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중형차에 1600㏄급 엔진을 장착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개선한 SM5 XE TCE 모델도 선보였다.

내수시장에서 부활을 노리는 쌍용차도 대형 승용차 ‘체어맨 W 서밋’, 대형 SUV ‘코란도 투리스모 리무진’을 선보였다.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인 LIV-1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오늘 공개한 체어맨 W 서밋으로 국내 플래그십 대형세단 시장에서 수입차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며 “체어맨 W 서밋을 포함해 체어맨 시리즈를 올해 5000대 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시장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소형 SUV도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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