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G7 경제전망 "美·日이 세계경제 회복 주도"

입력 2013-03-29 00:24  

1분기 美 3.5%·日 3.2% 성장
유럽은 침체…경기부양 필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럽 경제는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28일 발간한 주요 7개국(G7)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 1분기 미국과 일본의 성장률을 각각 3.5%와 3.2%로 예상했다. 특히 OECD는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예상한 1.5%에서 크게 올렸다.

보고서는 “일본은행은 연 2%의 물가상승 목표를 세웠고 이에 따라 공격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펴면서 엔화 실질가치가 하락하고 주가가 급등했다”며 “경제 정책 방향을 바꿔 단기적 경기부양을 꾀하고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한 것은 반길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일본은 2분기에도 각각 2.0%와 2.2% 성장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미국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성장률도 올 2월 발표한 0.1%에서 소폭 상승한 0.4%로 확정 발표하기도 했다.

반면 유럽은 경기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OECD는 예측했다. 이탈리아는 1분기 경제가 1.6% 후퇴하는 데 이어 2분기에도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는 1분기에 -0.6%를 기록한 뒤 2분기에는 0.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독일은 1분기 2.3%, 2분기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유럽 경제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도 1분기 0.5%를 기록한 뒤 2분기 1.6% 성장하며 조금씩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G7 전체적으로는 1분기 2.4%, 2분기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과감한 금융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일본은행은 회사채와 장기 국채 등 금융자산을 대거 사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금리 인하를 통한 양적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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