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볼!…5년째 전구장 꽉 찰까

입력 2013-03-29 16:27   수정 2013-03-30 00:49

SK 개막전 4연승 도전
선발투수 6명이 외국인



출범 32년째를 맞은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 개막전에서 어떤 기록을 만들어낼까.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30일 문학(SK-LG) 대구(삼성-두산) 광주(KIA-넥센) 사직(롯데-한화)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09년부터 4년 동안 계속된 개막전 전 구장 매진 기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9구단 체제로 처음 맞이한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마지막 주말 이틀 연속 5만명의 관중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SK 와이번스는 홈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개막전 4연승을 노린다. 역대 개막전 최다인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타격의 꽃인 홈런을 살펴보면 한대화 KIA 2군 감독이 개막전에서 7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개막전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선수로 한정하면 김동주(두산)가 5개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이승엽(삼성) 송지만(넥센) 박진만(SK) 이병규(LG)가 3개로 뒤를 잇고 있다.

투수 중에서는 삼성 윤성환이 개막전 통산 3승을 거둬 현역 선수 가운데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6위에 올라 있다. 역대 개막전 선발투수 중 OB 베어스(현 두산)에서 뛴 장호연은 1983년 MBC 청룡과의 잠실 개막전에서 데뷔 첫 경기 선발로 나서 신인 선수 최초로 완봉승을 거뒀다. 장호연은 1985년부터 1990년까지 6년 연속 선발로 등판하며 개막전 최다인 9차례 선발 등판 기록을 가지고 있다. 개막전 최다 완투승 기록(3승)과 함께 6승(2패)으로 최다승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은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 투수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배영수와 송승준(롯데)을 제외하고 나머지 6개 구단은 외국인 투수를 마운드에 올린다. 문학구장에선 조조 레이예스(SK)와 레다메스 리즈(LG)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광주에서 만나는 KIA와 넥센은 각각 헨리 소사와 브랜든 나이트를 선발 예고했다.

사직에선 롯데가 토종 에이스 송승준을 내세웠고, 한화는 데니 바티스타를 출격시킨다. 대구에서는 배영수(삼성)와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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