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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窓] "반도체 수요 과소평가 하지 말자"

입력 2013-03-29 17:14   수정 2013-03-29 23:50

김학주 우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바닥을 지나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1970년대 선진국에서 여성들이 대학에 가고, 취업하면서 출산율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런 추세가 심화돼 세금을 내는 젊은이 한 사람이 부양해야 할 은퇴 노년층의 수가 급증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는 육아지원금을 주고, 출산휴가를 편하게 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제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50년 만에 노동인구가 감소한 중국도 2015년부터 1가구 2자녀 정책이 시작되고, 2026년부터는 출산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그런데 지구에 얼마나 더 많은 인구가 탑승할 수 있을까. 에너지 및 곡물 부족, 환경오염 등 제약조건을 감안할 때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인간을 도와 줄 로봇이 필요하다. 요원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나 이미 스마트폰에 로봇의 뇌가 생기고 있다. 그 기억장치에 인지, 판단 능력이 더해져 더 스마트해질수록 그럴싸한 뇌가 형성될 것이다. 여기에 정밀제어 기능만 붙으면 로봇이 된다. 삼성그룹은 수익성이 깨질 수밖에 없는 전화기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이 사업에 도전해야 한다. 그런데 뇌는 일단 기억용량이 필요하다. 즉 기계가 스마트해질수록 더 많은 반도체가 필요할 것이다.

한편 델이라는 PC업체 인수전이 뜨겁다. 사양산업인 PC사업에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2009년 델이 인수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보는 것이다. PC업체들은 기존 사업에 희망이 없자 미래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올인하고 있고, 그 결과 클라우드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올 것이다. 이는 기계와 기계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인데 이를 위해서는 단위 기계가 더 똑똑해져야 한다. 그렇다면 더 많은 기억장치가 필요하고, 지금의 가전 제품도 똑똑한 것으로 교체돼야 할 것이다.

인류는 이렇게 편한 서비스를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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