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매품목 제한 반대" 74%

입력 2013-03-31 16:52   수정 2013-03-31 22:40

전경련, 매장 방문객 조사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형마트 판매 물품 제한 정책에 대해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조사전문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대형마트 매장 방문객 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4.3%가 반대의견을 내놨다고 31일 발표했다. 또 응답자 3명 중 1명(35.7%)은 대형마트 판매 물품이 제한되면 해당 제품의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전경련은 “서울시가 이 규제를 추진하면 해당 품목을 판매하는 종업원과 납품 중소기업, 농어민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대형마트 품목규제가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설문에서 ‘대형마트 판매 물품 제한 정책이 추진된다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절반 가까운 응답자(46.8%)가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약간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자가 42.8%였고,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자는 5.9%에 그쳤다. 응답자의 55.9%는 1년에 한두 차례 또는 월 1회 미만 전통시장에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통시장이 멀거나 위치를 잘 몰라서(37.9%) △주차시설 등 시설이 불편해서(34.6%)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이 다양하지 않아서(14.6%) 등의 이유로 전통시장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