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40세 최호성, 국제대회 첫 정상

입력 2013-03-31 22:18  

‘늦깎이 골퍼’ 최호성(40)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한 인도네시아PGA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국제 대회 첫 우승이다.

최호성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메랄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전날 선두인 일본의 요쿠 가나메와 필리핀의 주빅 파군산, 한국의 송영한을 2타차로 따돌렸다.

이날 최호성은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잡고 1개의 보기로 막아 5타를 줄였다. 4라운드 경기는 마지막 조가 18번홀을 남겨두고 악천후 때문에 경기가 3시간가량 중단됐다. 하지만 최호성은 샷 감각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국내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호성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JGTO 퀄리파잉스쿨에 합격, 올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최호성은 이번 우승으로 하반기 JGTO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날 선두인 일본의 가나메에 1타 뒤졌던 최호성은 이날 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찼다. 최호성이 이후 10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파군산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에 2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17언더파 271타)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12번홀(파5)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호성은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7번홀(파5)에서 1타를 줄여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최호성은 마지막 홀(파4)을 남기고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3시간 동안을 기다려야 했다.

마침내 경기가 재개된 뒤 최호성은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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