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방산매출 한단계 도약"-신영證

입력 2013-04-01 08:07  

신영증권은 1일 S&T모티브에 대해 "올해 방산 매출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형실 연구원은 "S&T모티브는 대우그룹 워크아웃 과정의 일환으로 2002년 대우통신의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이 대우정밀이라는 사명을 달고 인적분할돼 나오면서 설립돼 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라며 "S&T그룹에 인수된 2006년에 S&T대우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2년 지금의 사명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부는 크게 섀시사업, 전장사업, 모터사업, 특수사업(방위산업, SCMC), 기타사업 등으로 나뉜다"면서 "섀시, 전장, 모터사업은 자동차부품 관련사업으로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용 현가장치, 에어백, 섀시, 모터 등이며 자동차부품 매출 비중은 2012년 기준 88%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는 대부분 특수사업으로 방산제품과 SCMC(반도체칩 생산 공정장비) 등이 주요 제품이고 올해엔 방산 매출이 큰 폭 증가하며 본사 기준 매출 비중이 15%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

이 연구원은 특히 "이 회사가 생산하는 방산제품은 소총 위주 제품으로 K2가 주력 생산품"이라며 "K2는 한국군의 개인소총으로 매년 약 2만정의 교체 수요와 부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원"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자동차부품 대비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기 때문에 전체의 영업이익률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올해 4월부터는 K11복합소총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분대(9명)당 2정이 지급될 예정으로 매년 2000정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1차적으로 올해는 2500정납품이 예정돼 있으므로 S&T모티브의 영업이익률도 본격적인 상승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중소형부품사들보다 높은 멀티플(multiple) 부여가 가능하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K11복합소총은 한국군의 차세대소총으로 K2를 대체하는 용도로 개발이 시작됐는데 2000년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2008년에 전투용으로 적합판정을 받았다"며 "지난해 말 최종적으로 양산을 재개하기로 결정된 이후 올해 2분기부터 납품이 시작돼 총 2500정이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년 2000정 이상이 방위사업청에 공급되기 때문에 이 회사의 동사의 방산 매출액은 올해를 기점으로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또한 "방산 매출의 경우 K11뿐 아니라 K12를 통해 추가적인 도약이 기대된다"며 "K12는 7.62mm탄을 쓰는 신형 기관총으로 M60기관총을 대체하게 되는데 올해부터 수리온헬기에 대당 2정씩 장착되며 항공용뿐 아니라 육상용 무기로도 승인이 났기 때문에 향후 장갑차, 탱크 등의 노후화된 M60을 대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3년 K11, 2014년 K12 등이 양산되면서 매출의 큰 폭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두 무기 모두 장기적으로 보급이 진행되는 만큼 2013년을 본격적인 특수사업 매출 1000억원 시대로 봐도 무방하다"며 "K11복합소총은 세계 최초로 개발돼 수출 가능성도 높은 만큼 중장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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