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본체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아티브 스마트PC' LTE 모델을 1일 KT를 통해 출시했다.
컨버터블 형태인 이 제품은 노트북으로 쓰다가 이동 시에는 키보드를 떼고 태블릿PC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와이파이 전용만 나왔지만 이번에 KT를 통해 LTE 통신이 지원되는 모델이 추가돼 언제 어디서나 빠른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졌다.
출고가는 121만원이고 24개월 할부로 월 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KT의 LTE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데이터쉐어링'을 통해 폰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아티브 스마트PC에서 나눠쓸 수 있다. 데이터쉐어링은 2대까지 무료, 3대부터는 월 7500원을 추가로 납부하면 된다.
KT 관계자는 "24개월 할부로 PC를 구입하고데이터쉐어링을 활용하면 부담없이 최신 PC를 사용할 수 있다"며 "평상시에는 올레 와이파이로, 이동할 때에는 LTE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티브 스마트PC LTE는 인텔 아톰 중앙처리장치(CPU)와 2GB 시스템 메모리, 64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 장치로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S펜을 통한 정전식 멀티 터치 방식을 지원해 태블릿처럼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11. 6인치 화면에 두께 9.9mm, 무게 757g로 휴대성을 높였고 최대 14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지원한다. 'HD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에 고릴라글래스 강화유리로 야외 사용시 선명한 화질에 내구성도 강화했다.
이밖에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자이로, GPS, NFC 등의 센서가 탑재돼 단말을 움직이며 게임을 즐기고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KT M&S, KT 올레샵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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