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주택용 다가구·다세대 1500가구 매입

입력 2013-04-01 12:17   수정 2013-04-01 13:04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가구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발표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 대상 주택이 1350가구, 대학생 기숙사가 150가구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북한산과 남산 등 최고고도 또는 경관지구 내 다가구주택을 우선 매입하기로 했다. 또 부채상환 부담이 많은 하우스푸어와 노년층이 보유한 주택을 적극 매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 취사 등 주민 스스로 주제를 정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주택을 시범적으로 매입해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셰어하우스는 거주공간과 생활공간을 분리한 주택으로 침실과 욕실 등 전용공간 외에 취사와 휴식공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태다.

다가구·다세대주택 매도를 원하는 집주인은 서울시 산하 SH공사 홈페이지 (www.i-sh.co.kr)에 있는 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토지대장 등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매입 여부는 매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입지여건, 주택품질, 우선순위 등을 검토해 결정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매입형 임대주택은 가용부지가 부족한 서울에서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주택 위주로 매입해 입주자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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