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 지원' SPP조선 압수수색

입력 2013-04-01 16:56   수정 2013-04-02 00:43

檢, 조만간 관련자 소환 조사


검찰이 SPP조선에 대해 SPP그룹에 있을 당시 계열사에 수백억원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성식)는 SPP조선 서울사무소, SPP조선 사천 본사와 조선소, SPP머신텍, SPP율촌에너지 등 옛 SPP그룹 계열사와 이모 전 SPP그룹 회장 자택 등 8~9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SPP조선이 SPP그룹 일부 계열사에 부당 지원하는 등 업무상 배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SPP그룹이 신재생사업을 위해 설립한 SPP율촌에너지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2009년께 주력 회사인 SPP조선 등이 SPP율촌에너지에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SPP조선 및 SPP머신텍 전현직 임원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SPP그룹은 2000년대 중반 SPP조선, SPP머신텍, SPP율촌에너지, SPP건설 등 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급성장하다 SPP율촌에너지가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회사가 어려워졌고 2009년부터 조선경기 침체가 겹쳐 2012년 8월 그룹이 와해됐다. 계열사들은 현재 SPP조선으로 흡수·병합되거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고 SPP조선은 지난해 8월부터 채권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