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중국 수혜주 눈여겨볼까…헬스케어 관련株 휴비츠·한미약품 부각

입력 2013-04-01 17:07   수정 2013-04-02 04:57

LG전자·LG디스플레이
아세안 수혜주로 각광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내수시장의 급팽창과 중국의 도시화 정책 추진에 따른 수혜주 찾기로 증시가 분주하다. 동남아 내수시장에선 전기·전자, 자동차, 정유제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수요가 ‘제2의 중국 붐’을 몰고올 태세다. 소득 증대와 도시화 급진전, 사회보장 확대 등이 진행 중인 중국에선 제약·바이오, 문화소비재 등이 새로운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한 종목은 경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문화·환경관련주 주목

‘신(新) 중국 수혜주’라고 불릴 만한 종목군으론 헬스케어 관련주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휴비츠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5.0% 올랐다. 한미약품은 같은 기간 8.9%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회사의 주가 상승이 중국 자회사의 실적개선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의 중국 자회사 매출은 공통적으로 본사 매출의 30%에 육박한다.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 중국 수혜주로 제약·바이오 기업을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신 중국 수혜주는 문화와 환경 관련 종목들로 확산되고 있다. 도시화 진전, 여가생활 확대, 소비수준 향상 등으로 CJ CGV와 같은 문화주, CJ오쇼핑 같은 온라인쇼핑 관련주들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필립스를 통해 중국에 공기청정기를 납품하는 코웨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도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 강화 시책에 혜택을 볼 전망이다.

◆중국을 넘어 아세안으로

동남아, 특히 아세안 지역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코라오홀딩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세안 국가에서 브라운관 TV를 LCD TV로 교체하는 수요와 스마트폰 수요가 늘고 있어 LG전자 및 LG디스플레이 등의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인도네시아 공장을 가동할 예정인 한국타이어와 미얀마 캄보디아 등으로 자동차·오토바이 시장을 넓히려는 코라오홀딩스, GS칼텍스 등 정유사 등도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신한금융투자는 아세안지역 원전 수주 가능성이 있는 한전KPS,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요충지로 정한 베트남 지역에 현지 공장을 둔 파트론 등 부품업체, 말레이시아 재보험사 베스트리의 지급불능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재보험사 코리안리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등 중국 수혜주로 꼽혀온 일부 종목들도 아세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세안 지역에서 1인당 화장품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윤희은/이고운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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