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높은 매출 성장세…주가에 긍정적"-NH證

입력 2013-04-02 08:40  

NH농협증권은 2일 유한양행에 대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은 지난해 4월 일괄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0.5%, 26.6% 늘어난 2109억원, 112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해 1분기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며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 트라젠타(당뇨병치료제) 등 최근 도입한 다수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고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오는 5월 유한화학의 생산능력(CAPA) 증설로 핵심 원료의약품(API)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유한양행의 API부문은 신규품목 부재로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해 에이즈치료제와 C형간염치료제에 대한 신규매출이 발생해 올해 매출액이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API부문에서 다수의 다국적제약사와 13개 가량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한화학의 생산능력 증가로 이 분야 매출액이 25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도입신약과 API의 성장으로 올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짝' 출연 女연예인, 하루에 받는 돈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