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의 트레디셔널 브랜드 '헤지스', 대만에 국내 첫 단독 매장 열어

입력 2013-04-02 15:31  


LG패션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대만 퍼시픽 소고백화점 본점에 단독매장(사진)을 열고 대만에 진출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가 대만에 단독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패션은 헤지스를 대만에서 독점 판매하는 대만 최대 패션기업 먼신가먼트그룹을 통해 지난 1일 타이페이에 있는 퍼시픽 소고백화점 본점(충효점)에 헤지스 단독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발표했다. 먼신가먼트그룹은 먼싱웨어, 르꼬끄스포르티브, 캘빈클라인골프 등을 수입·판매하는 회사로, 대만에서 300여개 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LG패션은 지난해 12월 먼신가먼트그룹과 헤지스 수출에 관한 독점 계약을 맺었다.

LG패션은 대만 헤지스 판매가격을 국내와 동일하게 매기는 등 최고급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총 5개 매장을 열고 2015년까지 15개로 늘릴 계획이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에 진출, 140여개 매장에서 매년 10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한국에서 수출하는 형태로, 최고급 디자인과 소재를 강조하기로 했다. 대만을 교두보로 삼아 올해 하반기 태국에 이어 내년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상균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장(상무)은 “대만 패션시장은 국내보다는 작지만 아열대성에 가까운 기후조건이나 한류 열풍의 근원지로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만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향후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