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 2012년 실적] 순이익 40% 뚝…맥쿼리 203억 적자

입력 2013-04-02 17:25   수정 2013-04-02 22:09

외국계 증권사 작년 4~12월 실적

19곳 중 5곳만 이익 증가
CS, 4년 연속 순이익 1위



외국계 증권사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2012년 4~12월)이 4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트스위스(CS)가 순이익 규모 1위를 지켰고 맥쿼리는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증권사 19곳의 2012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총 2235억원으로 2011년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늘어난 곳은 5곳에 그쳤다. UBS BNP파리바 뉴엣지파이낸셜 CLSA 등이다. 나머지는 모두 순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순이익을 올린 증권사는 CS로, 4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CS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600억원이었다. 2위는 441억원을 올린 UBS증권이 차지했다.

맥쿼리증권은 2011년 말 27억원에서 지난해 말 203억원으로 적자 폭을 키웠다. 맥쿼리가 강점을 보였던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타격을 고스란히 받은 영향이다.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연초 영국계 바클레이즈와 RBS가 한국에서 IB사업을 철수한 이유는 한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시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위탁매매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수수료 출혈 경쟁을 벌이는 점은 국내외 증권사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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