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종영소감 “불쌍한 석수정,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

입력 2013-04-03 02:00  


[권혁기 기자] 배우 고준희가 ‘야왕’ 종영 소감을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에서 차재웅(권상우)의 애교 만점 여자친구이자 석태일(정호빈)의 정의로운 딸 석수정 역을 맡아 열연한 고준희가 종영을 1회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감회를 전했다.

고준희는 “석수정은 극중 제일 불쌍한 캐릭터일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연루되어 정말 많은 일을 겪은 것 같다”며 “울기도 많이 울었고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복수극이라는 드라마 특성상 많은 일이 전개됐지만 이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준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고준희 종영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준희 씨 연기 정말 좋았어요” “눈물 많은 석수정은 안녕” “고준희 종영 소감, 야왕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슬프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왕’은 특검 조사를 앞둔 주다혜(수애)가 청와대에 들이닥친 하류(권상우)에게 총을 겨누면서 극적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2일 오후 10시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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