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월 韓주식 1.9조 순매도…유럽·미국계 '팔자'

입력 2013-04-03 06:00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원 가까운 돈을 빼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일 지난 3월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에서 1조9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상장채권은 1조5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4000억의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3월말 현재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은 413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7%, 상장채권은 95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7.1%였다. 외국인은 총 508조2000억원의 국내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3월 초순까지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순매수했으나, 중순 이후 북한 리스크 및 키프로스 구제금융 협상 등에 따른 유로존 불확실성 재부각 등으로 순매도 전환했다.

유럽계는 영국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순매도 전환해 6225억원 어치를 팔았다. 미국계는 글로벌펀드 환매 및 뱅가드펀드 매도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순매도하며 3월에도 1조59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가 3000억원 순매수로 최대 순매수국에 올랐고, 중국은 1354억원 순매수로 5개워 연속 유입세를 기록했으나 유입 규모는 둔화됐다. 일본은 505억원 순매수로 7개월만에 매수 전환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 및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총 1조5000억원의 상장채권을 순투자했다.

만기상환 2조8000억원을 제외한 순매수는 4조2000억원으로 전월(6조1000억원)대비 감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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