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노조 "차기 수장은 정책 전문성 갖춰야"

입력 2013-04-04 14:51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4일 차기 이사장은 금융과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증권업계 인사가 아니라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해 나갈 역량과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신정부가 표방하는 창조경제의 비전을 이해하고 자본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거래소 수장에게 요구되는 전문성은 증권영업이나 주식투자에 대한 전문성이 아니라 금융 내지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라며 "증권산업과 거래소산업은 그 입장과 이해관계가 전혀 상이하고 그 수장에게 요구되는 경험 및 전문성 또한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최근 거래소 신임 이사장으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증권사 재임기간 동안 무책임한 이윤추구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주식워런트증권(ELW) 불공정거래 등으로 자본시장에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 업계이익 대변에 앞장섰던 인물, 전 정권에서도 거래소 수장을 노렸으나 자격부족으로 낙마했던 인물 등이 있다 우려를 나타냈다.

김종수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거래소 이사장의 경우 뛰어난 도덕성과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한 직책으로 창조경제의 비전을 이행해 나갈 역량을 갖춘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며 ""부적격 인사 저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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