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vs 폭스바겐' 수입차 2위 싸움 불붙었다

입력 2013-04-04 14:56   수정 2013-04-04 17:54

올 1분기에 수입차 업계에서 2위 싸움의 승자는 메르세데스-벤츠로 확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올 1분기 누적 5465대를 판매해 폭스바겐(5050대)을 누르고 수입차 브랜드 판매 2위를 차지했다.

월 평균 2000대 이상 실적을 올리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BMW와 달리 2위 자리는 벤츠와 폭스바겐 간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 수입차 업계 1위보다 2위 경쟁이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올 1월엔 벤츠가 1939대를 팔아 폭스바겐(1848대)을 제쳤다. 2월은 폭스바겐(1552대)이 벤츠(1404대)를 제압했다. 3월 들어 벤츠의 물량 공세와 주력 모델인 E클래스 판매 호조로 폭스바겐이 다시 3위로 밀려났다.

벤츠는 지난달 전월 대비 51.1% 급증한 2122대를 판매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6.3% 증가한 1650대에 그쳤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물량 공급이 부족했던 차량들의 상황이 원활해지면서 지난달 출고대수가 크게 늘었다" 며 "주력 모델인 E클래스 물량이 풀리면서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벤츠 E클래스의 'E220 CDI(645대)'와 'E300(429대)'은 3월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의 2위 등극을 견인했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지난달 377대가 팔려 판매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BMW의 독주체제에 벤츠-폭스바겐-아우디 3강 구도로 짜여질 전망이다. 아우디는 1~3월 누적 판매대수 4401대로 3위 폭스바겐을 600여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1만20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전달보다 14.3% 늘어났다. 1분기 누적은 3만4964대로 전년 동기(2만9285대) 대비 19.4% 성장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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