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옥스퍼드 '공동 선언문' 채택… 무슨 내용 담았나

입력 2013-04-04 16:32   수정 2013-04-04 16:51


'최초 非옥스퍼드 출신 총장' 연세대 명예박사 받아

연세대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4일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양교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두 학교는 내년부터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운영키로 했다. 또 연세대가 주도하는 '동아시아학 3-캠퍼스 프로그램 컨소시엄'에 옥스퍼드대가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연세대와 옥스퍼드대는 2008년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어 2010년 연세대 천문우주학과와 옥스퍼드대 물리학과가, 지난달엔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과 옥스퍼드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교류협정을 맺는 등 다각도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선언문 채택을 통해 양교 간 교류·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연세대는 또 이날 학교를 방문한 앤드류 해밀턴 옥스퍼드대 총장에게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해밀턴 총장은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비(非) 옥스퍼드대 출신으로 총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그는 영국 엑스터대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프린스턴대와 예일대 교수를 지낸 뒤 2009년부터 옥스퍼드대 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세계적 명성의 해밀턴 그룹 화학연구소를 운영하며 이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해밀턴 그룹은 분자인식기술과 유기화학, 생화학 적용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핫이슈]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외출하고 돌아온 아내의 속옷 검사를…' 경악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CF 한 편에 '집 10채 값' 받는 女배우 누구길래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