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미니 롯데마트' 하이웨이 가보니…잘 나가는 아웃도어·캠핑장비 쏙 모아놔

입력 2013-04-04 16:49   수정 2013-04-05 02:15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마장프리미엄휴게소에 롯데마트의 미니마트인 ‘하이웨이(사진)’가 4일 문을 열었다. 매장을 둘러보던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하이웨이는 국내 최초로 휴게소에 입점하는 실험적인 매장”이라며 “고속도로 휴게소가 ‘스쳐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는 장소’로 바뀌는 트렌드에 맞춰 MD(상품구성)를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단일층 2800㎡(약 800평) 규모의 매장 정문 왼쪽으로는 아웃도어와 등산, 캠핑, 골프용품을 모아놓은 14개 브랜드 매장이 자리잡았다. 롯데마트에서 매출 1위를 달리는 그레고리 등산배낭, OR 모자, 에코로바 캠핑용품 등이 진열돼 있고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인 독일 쉐펠도 입점했다.

오른쪽에는 패스트푸드 매장인 ‘피자&델리’가 500㎡(약 150평) 규모로 배치됐다. 식품코너의 특징은 소포장 상품이 전체 먹거리의 50%를 넘는다는 점이다. 한끼용 양파 1망(2개)은 2000원, 한끼용 감자(400g)는 1500원에 판다.

계산대 바로 옆에 자리잡은 ‘온라인 픽업 서비스’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미리 장을 본 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본인이 설정한 시간에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하행선은 제2중부, 상행선은 중부고속도로로 하이웨이에 진입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천=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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