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中企 가시뽑기도 최선 다할 것"

입력 2013-04-04 17:01   수정 2013-04-04 22:49

아침엔 대기업 목소리 듣고 오후엔 中企 만나 현안 파악


중소기업인들이 4일 한자리에 모여 박근혜 정부가 주창하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반드시 뽑아야 할 ‘손톱 밑 가시’를 쏟아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의 ‘중소기업 현안 및 애로과제’ 간담회에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작년 6월 대비 원화 가치가 25% 상승하는 등 엔저 현상이 심화돼 어렵다”며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및 해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자부품업체 유양디앤유의 김상옥 사장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 시현을 위해선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업체 수는 많지만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금액이 4700억원 정도 적다. 세액공제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의 개방 유예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섬유업체 에이비산업의 이동한 사장은 “중소기업의 피해를 막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향후 FTA 협상에서 중소기업의 의견 반영이 확대돼야 한다”며 “중국, 일본과 FTA 체결을 추진할 때 중소기업 피해 예상 품목은 최소 10년간 개방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윤 장관은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손톱 밑 가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도 전문 역량을 갖추기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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