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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추세훼손 아니다…종목별 대응 집중"-우리證

입력 2013-04-05 07:44  

우리투자증권은 5일 최근 국내외 이슈로 인한 증시 하락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종목별 대응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한 리스크와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과 STX그룹 이슈, 자동차 리콜 등 등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도 "북한 문제를 제외할 경우 일시적으로 심리와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북한 문제의 경우 대체로 북한이 실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낮게 평가하면서도, 과거에 비해 강도 높은 북한의 대응에 당혹스러워하며 현 수준의 위협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것이 최근 외신의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 경우 국내 증시에도 지속적인 부담요인이 될 수 있어 당분간은 대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해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과거와는 달리 악재가 당장 현실화되지 않으면서 질질 끌려가는 불확실성에 노출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다른 재료들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을 끌어내릴 가능성이 작은 변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일부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 경제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는 소비 관련 지표들은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 다음주부터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경기부양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과거 북한 문제가 연평도 도발과 같은 국지전양상으로 치닫지 않거나, 유럽사태와 같은 여타 글로벌 악재와 맞물리지만 않는다면 심각한 추세훼손 요인이 되지 않았다는 학습효과를 감안할 때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불거지고 있는 주요 변수들로 인해 지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시장 투자심리가 양호하거나 수급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전기전자 업종, 중소형 내수주와 코스닥 종목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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