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수 기자]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결혼식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역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봄의 신부’일 것이다. 3월과 4월에 ‘봄의 신부’가 되기를 기다리는 예비 신랑, 신부들은 정신없이 바쁘다. 특히 예물준비는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 중의 하나다. 예물 준비를 잘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현명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예물하면 신랑보다는 신부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신부의 선택이 중요하다.
예물을 준비하면서 자칫하면 감정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커플들도 있다. 요즘 들어 경기가 예전보다는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보니 다이아의 크기 보다는 ‘참깨다이아몬드’같은 실속 있는 금액대가 일반 다이아반지 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심플하고 세련되어 인기를 모으기도 한다.
이제 크기를 중요시 생각했던 시대는 지고 브랜드, 가격, 실용성, 편의성 등을 고려해 꼼꼼하게 체크하는 신랑, 신부들이 점점 늘고 있다. 자칫 한 번의 욕심은 무리한 예산으로 힘든 결혼생활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핸드메이드 결혼예물업체인 ‘다니엘케이’의 한 관계자는 “장롱속의 ‘캐럿 반지’ 보다는 마트 갈 때도 착용할 수 있는 반지가 진정한 의미를 가진 반지”라고 설명한다. “최근 들어 전세 값의 폭등세로 신혼집을 마련하기 만만치 않아 알뜰한 예비 신혼부부가 많아진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는 것이다. 예물을 고르는 순간마저 로맨틱하게 만들어 그 순간을 추억으로 기억하는 커플들도 많다. 시장에서 제품을 선택하는 분위기 보다는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단돈 몇 만 원짜리 실버커플링을 구입하더라도 품위 있게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 하는 커플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결혼예물은 제품의 크기 보다는 브랜드와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것이 현명하다. 웨딩플래너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다니엘K'의 관계자는 “요즘 신혼부부들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호한다”며 “이 같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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