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은 커뮤니케이션 기기다. 스마트폰을 열면 앱보다 사람이 먼저 보여야 한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페이스북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페이스북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페이스북 홈(facebook home·사진)’을 공개했다.
페이스북 홈은 스마트폰의 시작화면에서 바로 페이스북 친구의 소식을 알 수 있도록 만든 소프트웨어다. 핵심 기능은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게시물을 항상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보여주는 ‘커버 피드’다.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만 해제하면 페이스북 친구들의 소식을 바로 볼 수 있다. 통신사의 문자메시지와 페이스북의 메신저 기능을 합친 ‘챗 헤드’도 추가했다.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전체 사용시간 중 25%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보는 데 쓴다”며 “스마트폰을 앱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디자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대만 휴대폰 제조업체 HTC와 함께 페이스북 홈이 내장된 스마트폰 ‘퍼스트’도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시작 화면’에 공을 들이는 것은 페이스북뿐이 아니다. NHN 다음 등 국내 정보기술(IT)업체들도 최근 스마트폰 시작 화면 서비스(런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N은 지난달 27일 자회사 캠프모바일을 통해 ‘도돌런처’를 선보였다. 폰을 꾸밀 수 있는 140여개 종의 테마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도 벤처기업 버즈피아와 제휴를 맺고 런처 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도 ‘카카오홈’이란 이름의 런처 앱을 개발 중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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