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만에 귀국한 이건희 회장 "열심히 뛰어 새 정부 도울 것"

입력 2013-04-06 21:46  



이건희 삼성 회장이 석 달 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며 다시 한번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새 정부를 도와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 회장은 6일 오후 4시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11일 요양을 위해 하와이로 출국한 지 86일 만이다.

공항에는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등이 마중을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포럼' 참석 차 출국해 이 자리에 나오지 못했다.

이 회장은 공항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던 신경영 선언 20주년에 대한 소감을 묻자 "20년이 됐다고 안심해선 안된다"며 "모든 사물, 인산은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열심히 뛰고 더 사물을 깊에 보고 멀리 보고 연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관련해선 "오랫동안 연구하고 나온 분이 되어서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삼성도 작지만 열심히 뛰어서 도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 3개월 간 오래 머물렀는데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하며, 미래사업 구상도 하니 석달이 금방 갔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운동을 많이 못해서 발이 좀 불편한 것 이외에는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삼성은 올해 계획된 투자 등을 본격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주부터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이 회장의 출근경영도 재개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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