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고수들 "증시 당분간 조정…차· 중소형 주 추천"

입력 2013-04-07 11:33  



주가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연 이은 북한의 전쟁 위협으로 악재가 중첩된 가운데 7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1분기 상위 입상자들에게 증시 전망과 관심 업종을 물어봤다.



상위 입상자들은 단기적으로 증시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북한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관련 사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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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달리고 있는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국내 증시가 극단적인 저평가 영역에
들어섰다" 면서 "단기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어 가격 매력만 보고 매매에 나서기에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차장은 1분기 25.9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해 대회 1위를 차지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이달 15일 김일성 생일과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기념일 등이 예정된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 불거질 전망이고 증시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세계 경기 흐름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 귀환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
위에 오른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미국 등 선진국 경기가 개선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이머징)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이 예상보다 떨어졌다" 며 "한국 내수 경기도 예상에 못 미쳐 외국인의 증시 매수세 유입이 지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심 업종으로는 대형주 가운데 자동차주와 중소형주 종목들이 꼽혔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기아차 대규모 리콜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쟁력과 가격 메리트를 염두에 둔 투자전략 수립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윤진 차장은 "자동차주는 전 업종 중에서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가장 저평가된 종목군" 이라며 "리콜 악재가 불거졌지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지행 차장은 "최근 자동차주의 조정이 과도했다고 판단된다" 며 "현대·기아차가 노조의 주말특근 거부에 따른 판매 차질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1분기가 바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상대적인 선전이 지속될 전망이란 관측도 나왔다. 김
동욱 차장은 "코스닥시장의 재평가가 지속될 전망이고, 가치성장형·턴어라운드형 종목 대응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강소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대형주 중에서는 의류, 유통, 음식료,
전기가스 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한경스타워즈 대회는 각 증권사 대표선수 11명이 참가해 지난 2월7일부터 3월29일까지 평균 9.47%의 수익률로 1분기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54%)을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치(1927.23)로 밀린 지난 5일에도 참가자들은 평균 수익률 하락폭이 -1.32%에 그쳐 코스피지수 하락률(-1.64%) 대비 선방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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