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T 홍콩콘퍼런스] 투자천재 vs 투기꾼, 평가는 '극과 극'…개인 재산만 140억弗

입력 2013-04-07 16:36   수정 2013-04-07 23:17

조지 소로스는 누구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만큼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도 드물다. 한편에선 ‘헤지펀드의 대부’ ‘투자의 천재’로 칭송한다. 유명 철학자 카를 포퍼의 제자였던 이력만큼 단순한 ‘장사꾼’이 아니라 ‘투자자의 얼굴을 한 철학자’라는 평도 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환투기꾼’ ‘자본주의의 악마’라는 비난도 존재한다.

일반인에게 소로스 회장은 1992년 헤지펀드인 ‘퀀텀펀드’를 운용하면서 영국 파운드화를 집중 투매해 단숨에 10억달러를 번 사건으로 널리 알려졌다. 당시 소로스 회장과 정면승부를 택했던 영국 중앙은행이 ‘백기’를 든 사건은 유명하다. 1998년에는 달러 강세에 베팅해 동남아시아를 외환위기에 몰아넣은 장본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엔화약세를 점쳐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10억달러를 벌었다.

193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4세 때 아우슈비츠 가스실로 끌려갈 뻔한 위기를 겪었다. 영국으로 도피해 웨이터, 마네킹 공장 직원으로 일하던 중 런던정경대(LSE)에 입학해 포퍼를 만났다. 포퍼의 영향으로 나치즘, 공산주의 같은 전체주의 사상을 증오하고 ‘열린 사회’를 지향하게 됐다. 자신이 번 돈의 상당 부분도 공산국가의 자유화와 개발도상국의 민주화, 자선 사업에 썼다.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가 투자자의 길을 걸었으며 1969년에 상품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와 ‘퀀텀펀드’를 설립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설립 후 20년간 연평균 34%나 됐다. 개인 재산만 14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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