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에 친환경 바람…현대그린푸드, 무공해 채소 공급

입력 2013-04-07 16:45   수정 2013-04-08 03:50

유통라운지
현대그린푸드, 무공해 채소 공급



현대그린푸드가 위탁 운영 중인 450개 단체식당에 유기농 채소만을 공급하는 ‘자연주의 식탁’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특히 농가에서 농약을 쓰지 않은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구매, 농가 소득 증가와 소비자 혜택 증가의 윈윈 채널을 구축했다.

7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위탁 운영 중인 450여개 회사 구내식당에 무농약 상추를 지난달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오는 15일부터는 무농약 미나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등의 재배법으로 키운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비싸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회사 식당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어려운 품목이었다. 상추는 경기 광주시에 있는 친환경 농가에서 매달 17t, 미나리는 경기 시흥시의 농가에서 10t씩 공급받는다.

이에 따라 6단계로 구성되는 유통단계를 생산자→현대그린푸드→소비자의 3단계로 축소시켰다. 김세환 현대그린푸드 바이어는 “유통단계 축소로 상추의 경우 가락시장 최근 3개월 평균 도매가보다 20% 이상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무항생제 흑돈을 키우는 한 축산농가와도 조만간 직거래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구내식당에서 취급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연내에 치커리 시금치 등 20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매입단가 축소를 통해 확보된 마진은 메뉴를 고급화하는 데 투입했다. 현대백화점 계열사 식당에서 종전에 제공하던 ‘생채소 비빔밥’을 ‘현미 친환경채소 불고기비빔밥’으로 교체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 건강에 대한 회사측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산물 사용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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